음악방
Minor Blue / David Darling
미송
2010. 12. 14. 22:10
1941년 미국 태생인 David Darling
우울하지만 그러나 선연한 핏자욱 같은 첼로의 톤이
매혹적으로 다가오는 풍부한 감성을 지닌 뮤지션이다
그의 연주를 듣고 있노라면 첼로가 갖고 있는 독특한 음색 탓인지
전체적으론 매우 쓸쓸하게 느겨진다
그러나, 하나의 라인에 다른 라인을 중첩시켜 만들어내는
대위의 효과는너무도 아름답다
재즈와 클래식,뉴에이지의 경계 언저리에 서있는 David Darling의 연주는
한마디로 굉장히 슬프다.
사람을 한없이 침잠시키는
그러면서도 북유럽쪽의 서정성이 짙게 담겨 있다
활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퉁겨 연주하는
피치카토(Pizzicato) 연주 기법이다
첼로의 현이 길기 때문에 피치카토 연주기법은
소리가 풍만하고 오랜 여운을 남긴다
Minor Blue / David Darling
Dark wood / David Dar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