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가 궁금해지는 두 편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1997> La Vita e Bella Life Is Beautiful
1930년대 말 귀도(로베르토 베니니)는 삼촌이 계신 로마로 오던 중 운명의 여인 도라(니콜레타 브라스키)를 만난다. 로마에 도착한 귀도는 삼촌의 호텔에서 웨이터로 일하면서 또 다시 도라를 만난다. 도라는 귀도와의 여러 번의 예상치 못한 만남으로 귀도에게 끌린다. 도라는 공무원인 루돌프와 약혼한 상태였으나 결혼을 서두르는 루돌프를 버려둔 채 귀도와 결혼한다.
몇 년 후 그들에게 죠수아라는 귀여운 아들이 태어났고, 귀도는 바라던 대로 서점을 운영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죠슈아의 생일 파티를 위해 도라가 그녀의 어머니와 집에 돌아왔을때 집은 엉망인 채로 귀도와 죠슈아는 보이지 않는다.
독일의 유태인 말살 정책에 따라 귀도와 죠슈아 삼촌은 모두 수용소로 끌려갔다. 사랑하는 가족이 끌려가는 모습을 본 도라는 유태인이 아니지만 가족을 따라 수용소로 따라간다. 억압받고 고통스러운 현실을 어린 아들 죠슈아에게 보여주기 싫었던 귀도는 '1000점을 얻으면 탱크를 상으로 받는다'는 거짓말로 죠슈아를 몰래 숨겨두고 보호한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귀도는 어린 죠슈아를 위해 희망을 버리지 않고 수용소 생활을 한다.
마침내 독일이 패하고 독일군이 그곳을 떠나기 전 유태인을 말살하려하는데...
흐르는 강물처럼 (1992) A River Runs Through It
매클린가는 아버지가 목사(탐 트케릿)인 가정으로 가정적인 어머니(브렌다 블레딘)와 두 형제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형은 학교와 문학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모범생인 반면 동생(브래드 핏)은 반항아적인 기질을 지녔다. 동생 폴은 공부는 뒷전이고 카드놀이와 술 파티가 우선이다. 형 노먼은 문학과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며
폴은 평생 몬타나에서 기자의 생활에 만족하면서 낚시와 자연을 즐기는 것이 소원이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낚시 솜씨는 폴이 월등하고 폴은 이것으로 형에 대한 열등감을 극복한다. 아름다운 몬타나의 경치를 배경으로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인디안과 데이트하는 폴, 그리고 결국에는 자유분방한 생활로 인해 어이없는 폭행으로 사망을 당하는 그의 안타까운 삶....
완전히 이해할 순 없어도 완전히 사랑할 순 있습니다.
- 명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