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간의 예기치 못한 재난 앞에서 세상은 정말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하늘도 땅도 바다도 평화롭기 그지없다.
오든의 시처럼 태양은 여전히 빛나고, 바다는 그대로 푸르다. 낚시꾼은 바로 코 앞에서 소년이 물에 빠졌는데 쳐다
보지도 않는다. 이카로스처럼 제 아무리 특별한 인물일지라도 개인의 운명에 대해 철처하게 무관심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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