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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시달린 백일홍. 축제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꽃들이 시들어 있었다.
타일을 붙이지 않은 주방 한 쪽면의 습기찬 벽지들을 떼어내고 드디어 황토칠. 층이 진 벽틈은 그동안
녹색가게에 모아놓았던 단추들로 간단히 땜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