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은....
굽이쳐 들어도 좋다 새와 돌과 바람 찾아와 늘어놓는 이야기들 무던한 속살로 보듬어 갖고 오오랜 시간 지켜내는 고집이라 좋다 빛바랜 치맛단에 담아놓은 먼 기억 잊지 않고 찾아온 구름과 별의 살아 있는 전설 높은 토운으로 소리치는 지금은 해빙기 갈라지고 녹아드는 하늘 어찌해도 어찌해도 사랑인 것을 긴 머리 풀고 누워 역사처럼 만남을 채우고 굽이마다 이름을 낳는 시작이며 끝인
20080516 오정자
'음악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흠밴드 (0) | 2017.11.14 |
---|---|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0) | 2017.10.03 |
루시드 폴 LUCID FALL - 아직, 있다. Still There, Still Here (0) | 2016.11.29 |
전인권 '걱정말아요 그대' 外 (0) | 2016.11.20 |
Joan Baez (0) | 2016.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