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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van Gogh

미송 2012. 6. 14. 07:09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1853 ~ 1890)

 

진정 예술을 원한다면 아이처럼 그려라

-반 고흐 

 

 

 

반 고흐의 '여름바다'

 

 

비극마저 없었다면, 우리는 불가해하고 무의미하게 닥쳐오는 숱한 고통들을 응시할 수 없었을 것.

-반 고흐

 

 

 

반 고흐의 '고갱'의 의자

 

 

내 시간은 헛되이 떠도네 가장 사랑스러운 것은 그림자들 헤일 수없이 수많은 하얀 꽃들과 함께 내가 머무네 검은 슬픔의 벤치가 당신을 데려갈 때까지 결코 그대를 깨우지 않으리 천사는 다시 그대를 돌려주지 않을거야 내가 당신곁에 머문다면 천사는 분노할까? 우울한 일요일 내가 흘려보낸 그림자들과 함께 내 마음은 모든것을 끝내려 하네 곧 촛불과 기도가 다가올 거야 그러나 아무도 눈물 흘리지 않기를... 나는 기쁘게 떠나간다네 죽음은 꿈이 아니리 죽음안에서 나는 당신에게 소홀하지 않네 내 영혼의 마지막 호흡으로 당신을 축복하리 우울한 일요일 꿈꿀뿐, 나는 깨어나 잠든 당신을 보는 꿈을 꿀 뿐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나는 소망하네 내 꿈이 당신을 유혹하지 않기를 내 마음이 속삭이네 내가 당신을 얼마나 간절히 갈망하는지

-Gloomy Sunday

 

 

 

화면을 늘려가며 빌리홀리데이를 듣고 예멘모카마타리예멘모카마타리 고흐가 좋아 즐겨마셨단 커피이름을 타자해 놓고 아침시간대는 그리 멜랑멜랑하지 않은데 먹거리도 요리해야 하고 출근도 시켜야 하고 나도 해야 하고 머리도 감아야 하고 일요일도 아니라 글루미할 여유도 없고 그런데 재재거리는 새들 덕분에 일찍 깨어서 반 고흐의 그림도 감상하고 그의 의미심장했던 말도 몇 마디 쓰고 모르는 그도 상상하고 그나저나 나는 오리지날 쵸이스를 마시며 왜 고흐의 예멘에 쏠려쓰까 하며...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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