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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가 있는 바다

미송 2013. 5. 23. 21:49

 

 

대부도 시화호 옆에서 아라비아 영은 풍차를 보았다. 아라비아 영이 찍은 바닷가 풍차를 오는 화면으로 본다. 

파도도 없는 바다. 도드라진 건 풍차. 풍차를 보내 줘, 오가 주문을 하자 풍차가 담박 날아왔다. 잘 지시죠, 잘 지

내셔야 해요, 그러셔야죠. 시시해서 사소해진 감정들. 우리의 인사는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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