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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ss, 1897. Oil on canvas. 99 x 81 cm
빛 한줌 들지 않는 저들의 아래. 입맞춤이 숨막히다.
명암의 입구, 무엇을 흡입하고 있나.
안 돼 하면서도 될 수 밖에 없는 자화상,
자화상 같은 연인의 초상.
음악이 너무 빨리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