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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오이 오잉

미송 2016. 7. 4. 11:30

 

 

 

5월 초순에 심었던 오이를 두 달여 만에 몇 개나 땄을까

오이김치를 아마 서너 번은 담궜지... 

주말에는 떡잎을 잘라주었다. 여유가 넘쳐 신나게 가위질을 하다가 그만에 사고를 쳤다. 

늘 그 오버(오빠가 아니고)가 문제다.

더 커야 할 새끼를 싹둑~! 

어째쓰까나 고사(告祀)의 의미로 사진을 찍어 두었다.

 

하여간 벅찬 일이다.

생명을 지켜보는 일, 생명을 지켜주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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