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란 문학실

민낯

미송 2017. 2. 5. 14:00

 

 

 

민낯 / 오정자

 

비타민 C를 삼킨다 초록 덧칠한 벽지와 여전하神 노랫가락 

표절인가 패러디인가 가 니 꿈을 질렀다고 그러니  

신선한 거짓말은 또 지어내면 돼 시시 홍홍 비명을 다독인다 

침실과 오디오 사이 나를 이끌고 있다 생각하는 내가 이도 저도 마땅치 않아

일기예보가 떠드는 하늘만 본다.

 

20160831-2017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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