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란 문학실

돌고래

미송 2022. 11. 29. 10:51

 

 

 

너의 입술이 닿은 지표의 감응 알 수가 없다

너가 다녀온 대양의 이름 알 수가 없다

다만 꿈일지라도 날아다니게 된다 너의 날개

바다를 건너고 하늘에 닿아 분홍꽃 될때

나는 얼어붙고 너는 폭발한다

내 눈에 다녀온 아프지 않은 별 그림자

 

20170525-20221129  아들의 돌고래 그림을 감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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