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플 마인드 뷰티플 월드 뷰티플 마인드 뷰티플 월드 요즈음 제일 많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안부전화 하는 습관이다. 사랑이 식었구나 하는 빈정댐 때문이 아니라 본능적인 그리움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의 전화벨을 울리는지. 잔정이 고픈 인생들은 그리 큰 바램을 필요로 하는 것 같진 않다. 그냥 전화했어 하는.. 음악 in 에세이 2012.08.30
午睡를 즐기며 이미지 선물 - 호수♪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 바닷가 풍경일까. 조금 전, 쇼파에서 깜박 잠이 들었다. 저 그림 속 여인의 포즈로 자다가 깨었다. 정신이 맑아졌다. 공간 벽 모서리에선 파도소리 대신 귀뚜라미 소리가 들렸다. 열린 네 개의 창문 안으로 가을햇살이 들어오고 있다. 밝은 시간.. 음악 in 에세이 2011.08.27
마음 속 바다 오래전 음악 속으로 다이빙을 한다. 가슴으로부터 새어 나오는 물소리. 가을 냄새를 맡곤 하는 요즈음 몸속에도 노을이 배어드나, 오천년 전 한맺힌 화살촉이 심장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나, 주변이 서늘한 바람뿐이란 착각이 든다. 스러지는 대양大洋이 눈 안에서 화華한다. 본다는 주체.. 음악 in 에세이 2011.07.15
평온한 거리 평온한 거리 "얘들아 제발 붙어 싸우지 좀 마 엉" 쌍둥이 같으면서도 너무 판이한 두 아들은 연년생이다. 13개월 차이로 세상에 나왔다. 저것들이 저리 다른 두 종자(?)가 자그만 내 자궁을 경과해서 세상에 빛을 보다니. 나는 한동안 애들이 다 자라서 품을 떠날때까지도 의아했었다. 큰 애.. 음악 in 에세이 2011.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