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란 문학실

상표 또는 싸인

미송 2011. 5. 13. 16:31




    상표 또는 싸인

    새벽부터 한 문장이 일어선다 지지직
    운명적인 사랑은 우연의 전깃줄을 타고 온다 고
    밤새 내 곁에서 뒹굴던 해골이 말한다
    3000마일 장거리와 강산이 몇차례 바뀌는 세월도
    사랑엔 아무런 지장이 없어요 노래하는 피앙세
    고 귀엽고 시끄러운 낭만에 이크 나의 실수
    실감하는 아침 꽃잎들은 살금살금 바람은 그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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