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란 퇴고실

놀이터

미송 2021. 10. 25. 16:26

 

 

이쯤에서 게을러져야지 하며

음악을 찾아 들었다

사랑이 솟구쳤다

 

빈둥거리다 

단편소설 하나 읽기로 했으나 초점을 잃었다

짧아도 너무 짧은 소설 어이가 없다

 

호수 위 백조가 물방울을 털어낸다

오후 5시면 억지스런 자태로

휘장을 치는 아이들

엘이디 아래 우아하게 보였으나

그렇지 아니하다

 

나 앉은 자리  놀이터 하나 

 

 

20180430-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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