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게을러져야지 하며
음악을 찾아 들었다
사랑이 솟구쳤다
빈둥거리다
단편소설 하나 읽기로 했으나 초점을 잃었다
짧아도 너무 짧은 소설 어이가 없다
호수 위 백조가 물방울을 털어낸다
오후 5시면 억지스런 자태로
휘장을 치는 아이들
엘이디 아래 우아하게 보였으나
그렇지 아니하다
나 앉은 자리 놀이터 하나
20180430-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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