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냐난다<위빠사나 명상의 열쇠 빠빤차> "표명하지 않는 의식, 무한하며 모든 곳에 빛을 발하는, 여기, 땅, 불, 물, 그리고 바람의 뿌리를 찾을 수 없네. 여기, 다시, 길고 짧은, 섬세하고 거친, 기쁘고 슬픈 그리고 정신과 물질 그 어떤 예외도 없이 모두 잘렸네. 의식이 소멸되고 있을 때 이 모든 것들은 그 안에서 흔적 없이 멈춘.. Books 2018.04.25
나는 계속 걷기로 했다 “5년째 나홀로 히말라야에서 ‘인생 황금기’ 걷고 있죠” “히말라야를 걸으면서 무슨 생각을 하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말 아무 생각도 안 해요. 처음엔 사람에 대한 원망이나 복잡한 생각도 떠오르지만 걷는 동안 모두 사라져요. 좋은 풍경을 만나면 감탄하고, 배고프면 먹고, .. Books 2018.03.25
빨강- 변화, 죽음 혹은 신의 책 100% 작가-번역가 공식 커플로 검증된 오르한 파묵(왼쪽)과 이난아. 한국일보 자료사진 빨강- 변화, 죽음 혹은 신의 책 무더위가 한풀 잦아들던 지난 9월초, <내 이름은 빨강>의 마지막 쪽의 번역을 마친 나는 관 속같이 비좁은 방바닥에 쓰러졌다. 그러고는 사흘 밤낮을 시체처럼 누워 .. Books 2017.11.21
박노자『비굴의 시대』 박노자 ‘갑질 사회’에서 탈출하는 법을 말하다 『비굴의 시대』 박노자·홍세화 대담 요즘 자주 언급되는 ‘갑질’은 한국 사회를 설명하는 중요한 열쇠말이다. 위계와 서열 등이 존재하는 권력 관계에서 작동되는 이 단어는 ‘비굴’을 강요받는 사회적 약자를 파괴할 뿐 아니라 연.. Books 2017.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