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하얀 그림자의 독백 <단편소설> 하얀 그림자의 독백 오정자 이름을 바꾸다 크린싱을 마친 그녀 컴퓨터 앞에 앉아 삼엄한 표정으로 턱 한 문장을 쳐 올리는 데 그녀 얼마 안가 고치거나 삭제할 내용인 줄 알므로 나 되도록이면 그녀 주변을 얼씬거리지 않는다. 책상 모서리에 비까비까 닿는 뱃살을 무심히.. 채란 문학실 2009.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