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게바라와 바보 노무현 체 게바라와 바보 노무현 Posted at 2009/06/14 15:05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함께 체 게바라를 연상하는 글이 많이 뜨고 있습니다. 다른 인생이지만 '바보 노무현'이나 '친구 게바라' 에서 인간 노무현과 인간 게바라를 보는 현상이겠지요. '체'란 '친구' 또는 '동지'라는 뜻이랍니다. '바보'라는 애칭과 '체.. 평론과 칼럼 2010.01.23
"우물에 빠진 사람을 어떻게 할 것인가" "우물에 빠진 사람을 어떻게 할 것인가"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공자가 본 한국 : 공자와 재아(宰我) 공자와 재아(宰我) <논어>에는 재아에 관한 기록이 분량은 많지 않아도 그의 사람됨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잠이 많고 말대답이 많은 사람이었다. 혼자 문제를 붙잡고 궁리하기를 좋아하는, 명석.. 평론과 칼럼 2010.01.21
"당신의 '적'은 진짜 '적'이 맞습니까?" "당신의 '적'은 진짜 '적'이 맞습니까?" 다비드 칼리의 <적> 우리들의 전투 지침서 철학을 공부하는 내가 태어나서 가장 잘 한 일은 아이를 낳은 일이지 싶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너무 어렵지만 말이다. 오히려 아이가 어릴 적에는 아이를 키우는 일이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다. 몸이 피곤한 것 정도.. 평론과 칼럼 2010.01.19
나희덕 시인의 찬비 내리고 어두워진 날들의 초상 작가의 공간 나희덕 시인의 찬비 내리고 어두워진 날들의 초상 나희덕 시인을 만나러 가던 광주에는 겨울비가 내리고 있었다. 무등산 자락을 깔고 앉은 조선대학 캠퍼스 마른 대지와 나뒹구는 플라타너스 잎들이 뜨거운 입김을 뿜어내고 있었다. 나 시인의 시 몇 구절이 언뜻 스쳤다. "뜨거운 대지가 .. 평론과 칼럼 2010.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