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무리 혹은, 능동 / 오정자
소음의 규정으로 태어난 유정有情, 겹겹 실타래로 싼 형상, 능선에 수동 장미는 꽃이 아니다 사고의 틀에서 싹싹 비는 몽달귀신이랑 처녀 귀신같은 하늘 흐린 하늘에 달무리는 흉측이어라 제 이름을 부르며 패대기치는 꼴 모가지를 꺾는 너도 꽃이라 부르지만 꽃이 아니다 저것은
20131207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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