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137인과 함께 선거법을 생각한다 작가 137인과 함께 선거법을 생각한다 박성철 변호사 선관위가 작가들을 고발했다. 신문에 광고를 냈다는 이유로, 우리 문단을 이끄는 시인, 소설가 137명을 고발했다. 광고문은 절절한 호소였다. 강은 결코 역류하지 않고, 우리의 역사도 강처럼 흘러야 하며,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제목이 .. 평론과 칼럼 2013.01.27
호세 무뇨스가 그린 <일러스트 이방인> 태양 때문에 살인한 그 남자, 흑백으로 돌아오다! 호세 무뇨스! 어디서 들어봤는데… 누구지? 어떤 그림을 그리는 작가지? 몹시 궁금했다. 열심히 찾아보니 알베르토 브레시아(Alberto Breccia)도 떠오른다. 아! 아르헨티나 작가!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유럽 만화 번역 출판은 지금까지 꽤나 .. 평론과 칼럼 2013.01.20
'실존적 헤르메스의 탄생: 경계의 시학 - 진이정의 시세계' photographery.e.kong '군산비응항' '실존적 헤르메스의 탄생: 경계의 시학 - 진이정의 시세계' 박대현 (…상략…) 진이정은 해탈욕망의 경계에서 다시 실존의 그리움을 뿌리치지 못하고, '옛 장의사 자리엔 무지개 룸살롱이 들어와 있'고,' 잠자는 죽음의 코털을 건드린 줄도 모르는'(105p) 자본주.. 평론과 칼럼 2013.01.12
[그림, 詩에 빠지다] 그들은 매미의 소리에서도 덕을 배웠다 명선부(鳴蟬賦) / 구양수 여기에 한 물건 있어 나무 끝에서 우는데 (爰有一物鳴于樹顚) 맑은 바람 끌어들여 긴 휘파람 불기도 하고 (引淸風以長嘯) 가는 가지 끌어안고 긴 한숨 짓기도 하네 (抱纖柯而永歎) 맴맴 우는 소리는 피리 소리와 다르고 (嘒嘒非管) 맑은 소리는 현악기 소리.. 평론과 칼럼 2013.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