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청년은 왜 눈에 보이지 않는가 [편집자주] 이 글은 2011년 4월 '민주정책연구원'에 기고된 글입니다. 필자인 안수찬 한겨레21 편집장의 동의를 구하고 전문을 1boon에 게재합니다. 이 글은 안 편집장이 사회팀장시절 취재한 사회 기저의 빈곤과 그 악순환에 대한 이야기로, 5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자정신과 현실인식, 정책대.. 평론과 칼럼 2016.01.27
[사유와 성찰]‘혼밥’과 시의 마음 ‘집밥’이란 말을 처음 들었을 때와 달랐다. ‘혼밥’이란 단어를 접하고 잠시 혼란스러웠다. 집밥은 집과 밥이 결합된 말이어서 금세 알아차렸는데 혼밥 앞에서는 멈칫했다. ‘혼’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라 막막했다. 알고 보니 혼밥이란 ‘혼자 먹는 밥’이었다. 집밥이 역설적.. 평론과 칼럼 2015.12.27
민용태 <델 리베스 - 죄없는 성자들> 미겔 델 리베스 / 죄 없는 성자들의 바보 아사리아스 우리 어릴 적 시골에 가면 꼭 마을에 팔푼에 가까운 바보가 한 사람씩 있었다. 입가에 침을 질질 흘리며 알지 못할 웃음을 반쯤 씹고 다니는 그런 사람들이 사랑방 식객으로 들앉아 있었다. 따로 세경을 받을 만한 머슴은 못되고, 그저 .. 평론과 칼럼 2015.11.20
서화숙 [당신들의 말] 外 세월호 상관없이 소비동향 떨어져 서민에게 돈 없고 비정규직만 증가 기업 살리자고 정규직까지 죽이면 한국은행은 11월 소비자동향심리지수가 103으로 세월호 직후인 5월보다도 떨어졌다고 최근 밝혔다. 7월 30일 재보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의 당선이 야당 후보보다 높게 나오자 '세월호.. 평론과 칼럼 2015.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