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정의로운 전환』 적색 없이 녹색은 가능하지 않다: 생산의 민주적 통제를 위하여 - 김현우 『정의로운 전환: 21세기 노동해방과 녹색전환을 위한 적록동맹 프로젝트』, 나름북스 2014 환경담론에 만연한 종말론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논의들은 대체로 현재 인류 전체가 처한 전대미문의 위기상.. 평론과 칼럼 2014.11.22
신진숙 <유혹하는 시> 우리는 과연 타자 없이 홀로 수치를 느낄 수 있을까. 슬플 수 있을까. 나 홀로 살아가면서 외로움을 경험할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감정은 언제나 이미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만 형성된다. 따라서 감정이란 지극히 사적인 것으로 느껴지는 순간에도 공적인 어떤 것이 내포되어 있다고 말.. 평론과 칼럼 2014.10.20
애국가, ‘해물과 두산이’가 부끄럽다 구자범의 제길공명 (5) 어색함에 익숙한 사회 ▶ 구자범 한국의 대학에서 술과 철학을, 독일의 대학에서 커피와 음악을 배웠다. 15년간 독일의 여러 오페라극장에서 지휘를 하다가, 사람 냄새가 그리워 한국에 돌아와 교향악단을 맡았으나 환멸을 느끼고 스스로 음악계를 떠났다. 지금은 .. 평론과 칼럼 2014.10.05
전소영< Resonance : 잊힐 수 없는 것들> Resonance : 잊힐 수 없는 것들 여기에선 기억만이 자라고 있네. 기억이 자라나 방이 되었지. 이 방에 앉아, 더 이상 기억할 것이 없을 때까지 나는 쓰네. - 김안, 「기억 후의 삶」 부분 (『POSITION』, 2013년 겨울호) *​ 바람이 달뜬 숨 같아지는 날엔 아지랑이를 쏘아 올리는 땅보다 적요한 .. 평론과 칼럼 2014.09.07